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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육아일기❤

제주흑돼지 성인 3명이 6만원에 배부르게 먹고 왔어요!(feat. 서문공설시장 이용법)

by 로즈밍데이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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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리스입니다. 엘리스는 사랑이를 임신하고 태교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임신하기 전년에 이미 2차례의 해외여행을 다녀왔었고, 멀리 해외까지 나갔다가는 사랑이 고생만 시키는 게 될 것 같아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사랑이가 건강한 편이긴 했지만 병원에서 오랜 비행은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제주도에 2박 3일 놀러 간 김에 신랑의 오래된 제주도 토박이 친구를 만나고 왔어요^-^ 친구분이 제주도까지 왔으니 먹고 싶은걸 사주겠다고 해서 흑돼지가 먹고 싶다 했더니 저희를 이끌고 흑돼지 맛집으로 안내해주었답니다♡ 사실 제주도에서 흑돼지 배부르게 먹으려면 3인 기준 최소 15만 원은 줘야 될 거예요. 엘리스에게 한 끼에 15만 원은 사실 부담스러운 금액이에요. 하루에 세끼를 먹어야 하는데 식비로 돈을 많이 써버리면 다른 곳에서 써야 하는 돈을 아껴야 하거든요 ㅜㅜ  근데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꿀팁이 있어서 흑돼지를 맛있고 저렴하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 꿀팁은 바로바로............. 서문시장이에요!

쨘! 여기가 바롸 서문 공설시장 입구예요~ 입구로 들어가면 정육점이 많이 보일 거예요.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면 건너편 2층 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저희도 흑돼지를 구매했습니다. 그람수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3만 원어치 구매했어요! 정육점에서 바로 뒤돌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상가가 나오는데 처음 가는 분들은 헷갈릴 수도 있으니 제가 화살표로 안내해 드릴게요~

 

 

 

잘 따라오셨나요?^-^ 요렇게 건너편 건물 2층 식당으로 올라가면 고기를 구워 먹을 수가 있습니다.

 

식당의 메뉴판이에요. 일반 식당의 메뉴도 판매하네요~ 정육점에서 사 온 고기를 구워 먹으면 상차림 값 만원을 받는답니다.  근데 밑반찬을 정말 푸짐하게 주셔서 절대 아깝지 않은 금액입니다^-^
*참, 식당에서는 고기를 주문할 수 없으니 꼭 정육점에서 구매해주셔야 해요.
고기를 먹던 중에 조금 모자라더라도 주문이 안되니 꼭 신중하게 구매한 후 올라오셔야 합니다.

 

짠! 요게 제주 흑돼지 3만 원어 치예요~ 양이 어마어마 하지요? 어디 가서 요가격에는 절대 절대 못 먹습니다. 건장한 성인 남자 2명, 식욕폭발 임산부 1명이 배부르게 먹을 양이었답니다~

 

상추와 고추, 마늘 등 기본 밑반찬들~ 모두 맛있었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고기 위에 올려주신 버섯은 서비스! 헤헷

 

 

계란찜과 김치찌개, 공깃밥은 추가로 주문했어요. 흑돼지와 정말 찰떡궁합이라서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김치찌개 안에도 돼지고기가 가득했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ㅜ

 

저희는 이렇게 제주 흑돼지를 성인 3명이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고도  총금액이 6만 원이 채 안 나왔어요!!! 대박!!!! 이 가격 실화? 저희가 먹는 내내 식당 안에 제주도 사투리가 들린 걸로 보아 여행객보다는 현지인이 주로 이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해외여행에 가더라도 유명 음식점보다는 그지역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현지인 맛집 찾아가는 걸 좋아하거든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그지역 사람들의 사는 모습과 정서를 느껴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혹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서문 공설시장에서 맛있고 저렴한 제주 흑돼지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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