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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육아일기❤

단유 마사지 꼭 필요할까요?(단유 10개월차에 단유마사지 받은 이유/가격)

by 로즈밍데이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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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리스에요.
오늘은 단유마사지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엘리스는 아기 생후 60일즈음 단유를 했어요. 두달가량 분유와 모유 혼합수유를 하다가 아기 몸무게가 잘 늘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내린 결정이었죠. 아이가 품에 안겨 모유수유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행복했어서 저는 단유를 하는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엘리스가 선택한 단유 방법은
1. 직수 횟수를 줄이기
아이에게 수유를 하게되면 젖이 계속 만들어지게되어 직수 횟수를 줄이는 것이 단유시 가장 처음으로 해야하는 일입니다. 수유텀이 3시간이었다면 다음은 4시간, 그 다음은 5시간으로 서서히 줄여주세요.

 

2. 유축횟수 줄이기
유축도 직수와 마찬가지로 젖이 계속 만들어지게 됩니다. 젖이 가득차서 가슴이 아픈 경우에만 불편하지 않을만큼 사용해주세요. 저는 인터넷으로 유축기 대여를 1달만 해서 사용하고 반납했습니다.

 

3. 식혜 마시기
식혜가 젖을 말리는데 좋다고 해서 하루에 3컵정도 2주가량 마셔줬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4컵 먹은 날도 있었네요.

 

4. 단유크림 바르기&단유차 마시지
양배추 추출물이 들어간 단유크림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3시간마다 한번씩 발랐고, 단유차도 수시로 마셔주었어요.

 

엘리스는 이렇게 단유마사지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약3주만에 단유에 성공했어요. 그렇게 10개월가량이 흘렀고, 한달전쯤 샤워할때 가슴을 짜봤더니 하얀 액체가 나오더라구요. 모유의 잔여물인가보다 싶어서 샤워할때마다 계속 짜주었지요. 양은 3~4방울 정도로 아주 작았지만 한달가량 계속 나오는게 찝집해서 병원에 가서 가슴 초음파검사를 해보았어요. 의사선생님께서 유선이 조금 늘어나있지만 문제가될정도는 아니고 저같은 현상이 출산모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 호르몬의 문제인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질것이고 걱정이 된다면 단유마사지 받는걸 추천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길로 바로 단유마사지를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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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곳은 오케타니 모유육아상담실 목동점이었습니다. 선택의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그냥 집에서 가장 가까워서 찾아갔어요.

 

오케타니 목동점은 41타워 오피스텔에 위치해있습니다. 마사지 선생님께서 보통 단유하고 2~4달, 늦어도 6달 안에는 유즙이 멈추는데 저처럼 10개월이 되도록 유즙이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하더라구요. 가슴을 이리저리 만져보시더니 젖이 계속해서 만들어지는건 아니고 그냥 잔여물이 나오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너무나도 다행이었습니다.ㅜㅜ 선생님께서 50분가량 열심히 짜내주셨고 앞으로 4개월 후에도 계속 유즙이 나온다면 신경외과에 가서 호르몬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셨습니다.

 

남아있는 모유를 억지로 짜내는거기 때문에 가슴에 자극은 좀 있었지만 많이 아프진 않았어요. 5~60대정도로 보이는 경력이 많은 선생님께서 해주셨는데 제가 궁금한점에 대해 답변도 잘 해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단유한지 10개월이나 지나서 마사지 1회만 받았구요. 가격은 50분에 8만원입니다. 단유를 시작할때 3회나 5회 패키지로 끊어서 관리를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집에서 혼자 단유를 하고 단유 마쳤을때 1회정도만 케어차원에서 받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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