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워킹맘의육아일기❤

120일 아기 배냇머리 자르기(feat.배냇머리 꼭 잘라야 할까요?

by 로즈밍데이 2020. 2. 8.
반응형

안녕하세요. 엘리스입니다.
오늘은 120일 아기 배냇머리 자르기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 배냇머리 꼭 밀어야 하나요?
어르신들이 배냇머리를 밀어야 모발이 더 굵고 튼튼해진다고 말씀하시는거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저도 부모님께 귀에 못이 밝히도록 들었었는데 이 말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 머리숱은 모근 수에 따라 많고 적음이 달라지고, 모발은 태내에서부터 결정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배냇머리를 밀면 윗부분의 모발이 잘려나가고 아래쪽의 굵은 모발과 모근이 도드라져 보여 모발이 굵고 숱이 많아 보이는 것일 뿐 실제로 모발이 두꺼워지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숱이 많이 보이는 착시효과일 뿐이니 꼭 밀어주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 배냇머리를 밀어서 좋은 점이 있나요?
두피에 땀이 많은 아기라면 배냇머리를 잘라주었을 때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잘라주는 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머리의 숨구멍이 완전히 닫히고 난 후 가위로 끝에만 살짝 잘라주면 됩니다.

 

▶ 배냇머리가 저절로 빠지나요?
생후 1~2년 사이 대부분의 배냇머리가 빠지고 새 머리카락이 자라납니다. 생후 5개월 무렵까지는 머리가 엄청나게 많이 빠지는 시기이니 혹시 탈모가 아닐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새로 자라나는 머리는 자연스럽게 모발수가 늘어나고 힘도 생기게 되니 배냇머리를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 배냇머리를 집에서 밀어줘도 되나요?
저는 아기용 이발기를 구매해서 집에서 직접 2번 밀어줬습니다. 아기가 잘 앉지도 못해서 미용실에 가기엔 너무 어린것 같고 위생도 신경쓰이더라구요. 아기 어깨에 포대기를 두르고 쓱쓱 밀어줬는데 생각보다 쉽고 아이도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요! 두피를 보호하는 머리카락이 없어지면 두피가 상할 수도 있으니 너무 짧지 않게 조심조심 잘 밀어주셔야 합니다.

 

▶ 배냇머리가 거의 없는데 머리숱이 적은건가요?
저희 사랑이도 배냇머리가 너무 적어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13개월인 지금은 머리카락이 풍성하게 자라났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모발량이 늘어나기도 하고, 호르몬이나 유전 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 배냇머리의 숱이 앞으로의 모발량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 아기의 건강한 모발을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머리가 엉켜있으면 쉽게 빠질 수 있으니 손이나 아기용 빗으로 자주 빗어주세요. 머리를 너무 자주 감기는 것도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잘 엉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아기 머리카락을 빨리 말리기 위해 드라이기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수건으로 잘 닦아준 후 자연스럽게 건조되도록 해주세요.

 

그럼 이만 아기 배냇머리 자르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