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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선택적함구증 놀이치료로 이겨낼 수 있을까?

by 로즈밍데이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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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95화에 또래 관계에 어려움이 많은 두 아이가 출현했습니다. 
그중 한 명인 금쪽인가 <선택적 함구증> 진단을 받았는데요.

집에서는 가족들과 조잘조잘 잘만 이야기를 하다가 밖에만 나가면 꿀 먹은 병아리가 

되어버리는 우리 아이.


부끄러워서 그런거겠지, 수줍어서 그런 거겠지 하면서 내버려 두기 쉽지만 선택적 함구증이 아닌지 꼭 의심해봐야 합니다. 

아직은 생소한 병명이고, 이것 때문에 치료까지 받아야 하는지조차 헷갈리는 선택적 함구증 

과연 어떤 병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선택적 함구증이란?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가 말을 하도록 요구받은 상황에서 말을 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자기 방이나 거실과 같은 친숙한 환경이나 가족과 아주 친한 친구 등 가까운 사람과 있을 때는 말을 아주 잘하다가도 특정한 상황에서 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문제행동을 의미해요. 

바로 전에까지 웃고 떠들며 편안해하던 아이가 낯선 사람이 등장하거나 생소한 장소로 이동하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지요. 

말만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눈맞춤도, 제스처도, 표정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의사소통 수단을 꽉 닫아버리는 것이에요.

 


▶ 선택적함구증에 걸리는 나이대는?
선택적 함구증은 1% 미만의 초등학생에게서 발병되며 흔한 질병이 아닙니다.


나이가 더 어릴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아이들마다 증상이 매우 다양하기에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질병을 의심하지 않고 '부끄러워서 그러는 거겠지', '잠깐 그러다 말겠지' 등의 생각으로 방치해버리는 부모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 선택적함구증 치료 방법은?
선택적 함구증을 앓았던 아이 가운데 30% 정도는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음에도 저절로 좋아진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증상이 많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을 전혀 하지 않음으로써 학교생활에 문제가 생기고 사회성 발달과 교우관계 문제 등 정상적인 초등학교 생활을 하기에 무리가 있어서 대부분의 부모는 놀이치료, 행동치료, 약물 치료로 등을 종합적으로 시도하며 낯선 사람과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의사소통 기술을 높이도록 노력합니다.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은영 박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선택적 함구증은 말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이 안 나오는 거라고 해요.
아이들의 마음 깊숙한 곳의 답답함을 먼저 알아차려 주시고 놀이치료 등으로 10세 이전에 꼭 치료받을 수 있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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