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임산부 혜택! 어떤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엘리스입니다.
오늘은 2020년 새롭게 바뀌는 임산부 혜택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인구감소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요즘, 저출산이 정말 큰 문제인데요. 2019년 출산율은 무려 0.9명으로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출산율을 해소하고자 임산부에게 부여되는 혜택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2020년에는 어떤 혜택들로 업그레이드되었는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지원
임신을 확인한 순간 가장 먼저 해야할 일! 바로 국민행복카드 발급입니다. 삼성, 롯데, NH농협, IBK카드로 신청이 가능하며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비용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수로 꼭 만드셔야 합니다. 2020년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1년까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사용 가능하게 바뀌었고요. 단태아는 바우처 60만 원, 다태아(쌍둥이)는 바우처 100만 원, 청소년 산모는 바우처 120만 원까지로 작년보다 지원금액이 조금 상승했습니다. 저는 2018년에 단태아 50만 원 지원받고 산부인과에 갈 때마다 사용을 했더니 임신 8개월쯤 다 써버린 기억이 있네요^-^;

 

▶ 보건소 임산부 건강관리
임신 후 산모수첩을 들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시기별로 꼭 필요한 영양제(엽산, 출분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자치구별로 지원해주는 혜택이 조금씩 다르니 꼭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해보고 방문해주세요.

 

▶ 병원 외래 진료비 할인
진료과목에 상관없이 외래 본인부담금을 의원 10%, 병원 20%, 종합병원 30%, 상급병원 4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 적용이 아니니 결제 전에 꼭 임산부라고 말씀하셔야 하고 할인 적용이 잘 되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저는 임신 중에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진료받기 전에 임산부라고 미리 말씀드려놔서 결제 할인도 당연히 적용되었을 줄 알았는데 집에 도착한 후 확인해보니 임산부 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더라고요 ㅜㅜ 간혹 병원 직원분 중에 임산부 할인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시니 꼭 '임산부 할인 적용해주세요'라고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 맘 편한 KTX 좌석 업그레이드
임신하면 태교여행 많이들 가시죠?^-^ KTX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일반석 가격으로 일등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보호자 1명까지 추가로 가능하고 출산예정일로부터 1년까지 가능하니 가까운 역 창구에 임신확인서와 신분증 지참하셔서 미리 등록해 놓으세요~

▶ 공항 교통약자 출국 우대
임신 중인 산모와 출산 후 유소아(만 7세까지) 동반 시 패스트트랙 가능합니다. 저는 아이 임신하고 태교여행으로 제주도에 다녀왔는데요. 비행기표 발권 시 직원분께 임산부라고 말씀드리면 산모수첩 또는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하시는데 저는 임신 7개월에 갔던 거라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딱 임산부여서 따로 서류 확인은 안 하셨습니다^-^;

 

▶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올해 새롭게 바뀐 제도중 제가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도는요!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입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원신청서와 임신확인서 또는 출생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받아보실 수 있고요. 전국 27개 시와 군에서 시범 시행하며 자부담 비용 20%(96,000원)만 내면 됩니다.

 

제가 준비한 2020년 임산부 할인 혜택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임산부 여러분들, 태교 잘하시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