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리스입니다.
오늘은 신생아 속싸개가 필요한 이유와 언제까지 해줘야 하는지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출산 전 아이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용품 중 제일 먼저 준비하는 것이 바로 배냇저고리와 속싸개입니다. 제 경험상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도, 산후조리원에서도, 아이를 항상 속싸개에 꽁꽁 싸서 눕혀놨었습니다. 또한 저 같은 초보 부모들은 속싸개 싸는 법을 잘 몰라 엉성하게 싸놓기 일쑤라서 아이를 안고 조금만 움직여도 속싸개가 다 풀어지곤 했었는데요. 도대체 속싸개가 뭐길래 이리도 정성스럽게 아이를 꽁꽁 싸매고 있는 걸까요?
▶ 속싸개가 필요한 이유
엄마의 자그마한 자궁 속에서 오랜 시간 지내온 아가들은 천으로 몸을 단단히 감싸주면 엄마 뱃속처럼 편안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아기가 팔과 발을 움츠리는 반사운동인 모로 반사를 잡아주기 위해서이기도 해요.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다가 얼굴을 할퀴거나 긁을 수 있기 때문에 손싸개와 함께 속싸개는 정말 필수 육아 템입니다.
▶ 속싸개 언제까지 해야 되나요?
최소한 한 달 정도까지는 속싸개를 해주는 것이 좋고 아이가 손과 팔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속싸개를 조금 답답해하더라고요. 저는 낮에 놀 때는 속싸개를 풀어주고 밤에는 다시 꽁꽁 싸매 주어서 밤잠을 깊게 잘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 속싸개 어떤 것을 준비해야 되나요?
신생아 때는 기저귀 위에 바로 속싸개로 몸을 감싸주다 보니 순면으로 되어있는 제품이 좋아요. 피부에 자극도 덜하고 몸에 닿았을 때의 느낌도 좋으니까요. 또한 크기가 넉넉하게 큰 제품이 좋습니다. 저는 출산교실을 열심히 다녀서 여러 군데에서 속싸개를 선물로 받았었는데요. 크기가 작은 제품은 금방 풀어지고 몸 전체를 감싸기도 힘들어서 그냥 낮잠 이불로 사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밤에 잘 때는 아이가 움직여서 속싸개가 풀어져서 깨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신축성이 좋은 제품으로 준비해주세요. 요즘 잘때 입는 용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많으니 필수 육아 템이라 생각하시고 꼭 준비해주세요!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의 수면 질이 달라집니다.(아이가 깨면 엄마도 깨게 되니까요ㅜ)
▶ 겉싸개는 무엇인가요?
저는 임신 중에 속싸개와 겉싸개의 차이를 잘 몰라서 속싸개만 준비했었어요. '겉싸개는 속싸개 위에 춥지 말라고 한번 더 싸는 건가?' 하고 생각하면서 따로 준비를 안 했었네요^-^; 겉싸개란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갈 때 이불처럼 아이를 감싸주는 것을 의미해요. 아이러니하게도 겨울에 태어난 아가는 100일 동안 집안에만 있다가 봄에 밖에 나가게 되므려 겉싸개가 필요 없고, 여름과 가을에 태어난 아기는 추운 날씨에 나갈 일이 생기므로 겉싸개가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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