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극초기 증상, 임신테스트기 두줄 나왔는데 병원은 언제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엘리스입니다.
오늘은 임신 극초기증상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 임신 극초기는 언제인가요?
보통 임신 1~4주를 극초기라고 합니다. 마지막 생리 시작일부터 임신 1주로 계산되기 때문에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되고 착상이 될때쯤이 3주정도라고 하니 대부분이 증상 없이 임신인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임신 극초기 증상은 어떤가요?
① 평소보다 기초체온이 높아져요.
감기 초기라는 생각이 들만큼 몸에 힘이 없고, 열이 조금 나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몸이 춥고 무기력하기 때문에 감기 초기 또는 몸살에 걸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저는 생리하기 전에 나타나던 전조증상이 보였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전조증생만 지속되고 생리 시작을 안해서 임신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② 질 분비물이 늘어나요.
생리 전에 분비물이 늘어나는 것처럼 임신 후에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분비물이 많이 늘어납니다. 분비물의 색이 노란색, 녹색, 불투명한 흰색으로 변하거나 냄새가 난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질염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아요. 저도 임신 초기에 분비물 양이 늘어남과 동시에 시큼한 냄새가 나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이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임신중에 질염은 태아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검사받고 치료해주세요.

 

③ 가슴이 커지고 소변을 자주 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라 예민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이에요. 저도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 그때 몸이 좀 변했던것 같네'하고 생각이 들긴 했지만, 막상 그당시에는 몸의 큰 변화가 생겼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임신 초기인 임신4~6주 쯤 되면 예민하지 않은 분들도 몸의 변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④ 입덧을 시작할 수도 있어요.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도 잘 되지않고, 체한 것 같이 답답한 느낌이 들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할것 같은 증상을 바로 입덧이라고 하는데요. 임신 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저는 임신 중 속이 메스꺼울 때 아이스 녹차라떼를 마시면 좀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평소에 아이스 녹차라떼를 좋아했는데 임신 후 카페인 때문에 안마셨었거든요. 입덧이 너무 심해져서 그동안 먹고싶었던 음료를 마시니 신기하게도 속에 편해 졌습니다. 주변에도 보면 각자 입덧을 완화시키는 음식이 있더라구요. 어떤 친구는 카라멜을 먹으면 괜찮아졌다고 하고, 어떤 친구는 비빔면을 끓여 먹었다고도 하고, 어떤 친구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마셨다고 하는 등 정말 각자에게 맞는 음식이 있으니 하나씩은 있으니 잘 찾으시길 바랍니다^-^;

▶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는데 병원은 언제가야 하나요?
저는 테스트기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병원에 갔었는데, 아기집이 보이지 않다고 임신확인증을 끊어주지 않으셨어요 ㅜ 회사에 임신확인증을 가져가면 단축근무를 할 수 있어서 부랴부랴 갔었는데, 그때가 아마도 임신 4주차였던 것 같습니다. 1주일 후 다시 오라고해서 갔더니 임신 5주 확인증을 끊어주셔서 너무너무 기뻐했던 기억이 있어요^-^

보통 아기집은 임신 5~6주차쯤에 확인이 되고 그 전에 병원에 가셔도 임신을 확인할 수가 없으니 마지막 생리가 시작하고 최소 5~6주는 지났을 때 병원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미리 갔다가 병원비만 날리고 그냥 왔어요 ㅜㅜ